비타민 C는 괴혈병을 예방하는 연구를 하다 발견된 것으로, 아스코르빈산이라는 이름은 괴혈병을 막는 이라는 뜻 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리는데, 이 증상은 잇몸이나 피부 밑에 피가 나는 증상입니다.

아스코르빈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콜라겐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콜라겐은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중 1/3이 콜라겐입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즉, 세포와 세포를 연결시켜 조직이나 혈관, 근육, 뼈 등을 만들어 주죠.

그런데, 비타민 C는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데 있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도 적게 만들어져 세포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이 틈으로 피가 빠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백혈구가 몸 안에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면 우리 몸은 아무 이상이 없지만, 만일 백혈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세균을 물리치지 못하면 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세균에 감염되면 백혈구 내 비타민의 농도가 떨어지고, 세균을 물리치면 비타민C의 농도는 정상을 찾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를 하얗게 해 주는 미백 작용을 합니다. 

이런 미백 작용을 하는데는 순수비타민C (아스코르빈산)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순수 비타민씨는 열, 빛, 산소 등에 약합니다. 

그래서, 순수비타민씨에 약간의 화학적 변화를 주어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비타민 유도체 입니다. 

비타만 유도체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효과는 순수 비타민C 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에서도 순수비타민C 를 사용하되 안정적인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